공개수련

95주
2011년 12월 넷째주,
부산 영하 4도, 겨울추위에는 마음까지도 완전무장을 해야 만이 되겠다.!?단단히 각오를 하고서 집을 나선다.
어랴~바람이 숨죽인 듯 조용,지난주에 비해 포근하다는 느낌~^^*..
그래서인지 여러 겹 입은 옷맵시가 좀 부자연스럽기까지~왠지라 걸으니 열땀이~
오늘은 귀태를 지나고 겨울가를 건너 우회도로.....평탄한 길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나의 몸 상태 유해가스가 많은지(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음)라 산소량이 많이 요구되 거친 호흡으로~
토납을 의식적으로 반복한다. 뒷 따라 방주님,이기현님이~오시더니 곧장 앞으로~역시 컴퍼스가 긴지라...ㅋㅋ.....
아니.....내공이~! 기운으로 아주 그냥 경쾌하게 탄력적으로 사라지는 듯하다.
뒷따려 보지만....탁한 기운이 가득한 듯 거친 호흡만 늘어난다.

 아침 조회시간...동절기라서인지...참석율 저조. 빈 자리가 많이 눈에 뛴다.
동절기 수련에 아주 그만인 입공, 입공자세에서 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동작을 방주님의 지도에 함께 행하여 본다.
그렇지 않아도 아침 조회시간 전 10~15분여 입공자세를 취하고서... 동절기에 특히 하체에 더욱 힘을 길러야 한다는
나의 마음을 방주님께서 영생력으로 주시한 듯....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꾸준히, 하체강화와 해토납을 많이 해야겠다라는.....원함이 있었으니...ㅋㅋ
오늘 입공자세에서 호식으로 내 밀고 흡식으로 당기고(약 5초간격으로..기운을 가득 끓여 들인다) 를 반복~ 참 좋다.
그리고 양팔을 8자흐름으로 하여 기운을 감지해 보는데,특히 동절기에는 수련하기 좋은 입공자세가 효과적~^^*...

신도여의신공을~~뒤 자리에서 누군가가 8기....
그러자..... 조우석(준비된 학생)님이 신도여의신공을 시행을~지난주((방주님의 세심한 동작 하나하나 수정))반복과 알찬 공부한 결과로 비춰졌다. 여러 선배님께서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우리들은 편하게 공부 할 수 있었고,
특히 소헌 선배님의 세심한 배려(동영상 촬영과 따뜻한 마음)에도 감사를~

그리고 울(8,9,10기)들은 금광대로 향한다. 
곧장  지난주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 하신 분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자리를 양보하고,
우리들(종모,윤옥,우석,형석,정훈,그리고 신아)은 귀태에서 자리하기로 한다. 날씨는 냉랭한 듯하여...모두들 환공자세를 취한다.
환공하기에  빛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잠시 온 몸으로 빛을 받아들인다.

어랴~장갑을 벗는다. 웬~걸 상상도 못했었는데~~~~!!??
정말 포근하기까지 하고 정말 온유했다. 우리들을 잘 받아주는구나 ..~!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귀태에서 환공~신도여의신공(깊이있게-1회)으로 수련을 마무리,마음이 한결 가뿐하여 동절기 수련의 참 의미를 느낄수 있었다.

녹원장 식사를 마무리(10:30)....우리들은 서두른다.(11:00)
해운대 그랜드H로~(12시 결혼식) 8기는 종모,윤옥,우석,신아 총 출동...8기의 김명준,김정미님과 함께 자리를 마련하기 약속,
2기 원주(배영호),고종림(원이당)님의 따님(결혼축하 겸)이 8기 김정미,김명준님 이질부가 되는 샘이다.
따로 육임신문동문방 식구들의 축하 자리가 마련되어졌고,우리 모두 행복한 신혼가정의 축복을 기원하며,
우리 모두 잠시나마 축하의 마음을 보내며 뜻을 함께 했다.

좋은 일에 축하를 보내고~ 궂은일에는 위로와 아픔을 함께 하는~
육임 동문방의 도반님들의 깊고 따뜻한 마음으로  의미 있는 자리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뿌듯했다.

Merry Christmas~!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