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91주

2011년 11월 마지막 주(참으로 세월은 유수 같구려...)
이른 아침... 아주 몸이 가볍다는 느낌으로  거뜬히 올랐다 ~^)^*
겨울맛을 더해주는 북서풍은 매섭게 볼을 스치고 지난 주(후텁지근)와는 엄청 기온차이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야~아 !!
감탄사가 마음의 환희를 제공해주는 시각이다.(06:05분경)
새벽녁 어둠을 휘감은 상계봉 너머로 불빛물결로 출렁거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 멀리 위에서 펼쳐지는 반짝거리는 별들이 더욱 쾌청함을 선사하여 우리를 반기며 손짓하기에....
우리들만이 이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토납후 호흡으로 크게 들이마쉰다.... 소중한 공기 라는걸....인지하면서....
오랫만에 근처 바위-수련장소 도착(06:10)
깊은 해토납으로 안정을 되찾아 승강공을 반복하여 기의 흐름을 느끼고서....
여의신공, 통신성신공을~~

잠시 후......아~니.... 손가락에만...
손끝을 에이는 듯 따가움이 스며든다. 참아보지만~~~
여의신공(30분)한 타임 후..잠시 일어서 손끝에 온기를...넣으면서...온 몸을 기울여 본다.
그리고서 통신성신공을 행하고나니...금새 50분여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어느새 붉그스레해지는 동녘하늘이 마음의 환희를 가져다주며
어둠이 서서히 사라지고~~
선명해지면서...산등선 넘어로 찬란히 솟아오르는 태양~!으로 더욱 신선하고 생동감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마음은 릴렉스 되어 도반님들 반갑게 온정을 나뉘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단체조회시간 날씨가 포근한 듯 하면서도 매서워 바람막이를 해주는 바위 앞에 자리하여 
행하는 신도여의신공?? 눈요기 하면서 함께 따라 해 본다.

조회가 끝나고...8,9,10기 방주님의 특강이 이어진다.
환공에 대해 다시 설명 후 함께 행하게 되는데...
특히 오늘처럼 쾌청함과 햇빛으로 환공하기에 그지없는 날씨라며...
안경이나 유리창은 빛의 굴절로 인해 환공의 효과가 없는다 방주님의 말씀^)^*을 담는다.
그리하여 잠시 태양을 눈 깜박거림 없이 바라보고서 태양 둥근모양(주위어움)터널로 빛을 받아들인다. 
눈을 감은 상태(파란색(가운데),연두색(테두리),노란 빨간색의 아름다운 채색....5~10분정도 경과 되었을까..!? 
양손으로 기운을 가득가득 상,하로하여 온몸에 따사로운 빛의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짙은 보라색이 전파를 발생....
햇빛이 내리 전달되는 자리를 잘 앉은지라...환공 후 온 몸이 릴렉스 되어 화사하게 마음이 열린다.
몸이 긴장 없이 몸의 열기가 순환 되는 듯한.....무한한 자유를 느끼게 된다.

12월 3일 주일부터영조대에서 30분 늦춰진 시간(07시30분)에 아침 조회를 하게 된다.
우석님(야전샵),종모님(곡괭이),윤옥님,그리로 신아 영조대로~
선배님(소헌님,소계님,성계님..등,등 역시 3기수들(오삐야)가 주축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든든함이 물씬 풍긴다.)은
먼저....동문방님들 보금자리 마련차.... 자리평탄 작업을 하고 계셨고...
울 기수도 동참...일심으로 순식간에~
평탄 작업을 마무리 하구선....녹원장으로 향한다.

내려오는 길은 낙엽이 겹겹이 쌓여있다.
방향감각으로 내려 오지만.....아리송하기까지 하여 낙엽 청소도 해야겠다 생각이 문득 든다.
하지만...
와~우 석불사 아래 노란카펫 위로 걷는 발길은 황홀함과 경쾌함을 더해준다.
오늘은 기감도 좋아...온 몸이 릴렉스 되니... 마음이 가볍고 홀가분하다.

오랜만에 반가운 8기 명준님이 나타나 더욱 화사롭고 넉넉해져....
식후 화기애 함을 나뉘며 힘의 원천의 요구르트를 들이킨다(오경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