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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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1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07
소헌97주차111210


 

아침 바람이 차갑다. 체육고원도착 석불사 오름길에  잘 익은 모과 한 알 하늘에 달려 있다. 사실 모과는 그 향기에 놀라고 그맛에도 놀라고 그 생김새에도 놀란댔던가,  랜턴없이 걷는 걸음이 가볍다. 석불사 아래 들머리에서는 감깜하다. 랜턴이 요긴하다. 열엿새 달님은 서쪽으로 많이 기울어 졌다

 

 

물탱크 건너면서  랜턴 끄고, 좌측 능선 위에 달님이 나무숲으로 그려내는 수묵화 바다 속을 걷는다. 가끔 북서풍 바람이 높은 가지를 흔들고 지나간다. 바람이 일렁이는가, 나무가 바람을  맞이 하는가, 내 마음이 흔들려 움직이는가.

 

영조대 0600 좌정, 운행이 순조로왔다. 호흡 가다듬고, 신도여의신공 한 판. 좋다. 다시 시청술공 한판, 기해가 충만해진듯 흐뭇하다. 7시 가까이 망미봉 일출 보려고 오른다.  정상가까이 나무 데크가 안전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 하늘은 아직 불그레하다. 북서풍 바람이 사납다. 동터오는 하늘을 보며 매일매일을 새 날처럼 새롭게 살고 싶어진다. 神呪10(임의작명)하고 내려 오다.

 

 

전체 집합에서 방주님으로부터 다시 자상한 신도여의신공 배우다. 무거운 공일수록 호흡은 고르게 할 것을 당부받다.  신참 기수가 방주님 가까이서 배울 수 있도록,  앉는 자리 배치를 정돈할 것도 당부받다.  다음주부터 좀 떨어져 앉아 집중해 봐야지, 후배도반님들 서슴치 마시고 방주님 가까이서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仙台 따뜻한 양바위에서 진당님과 송은주님의  두 행공을 현주사범님 촬영, 추운 날씨 불구 맨손의 헌신이 아름답다. 조만간 좀더 다듬어 많은 도반님들 참고로 제공하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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