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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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3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29
소헌96주차111203

 

0530 체육공원  오름길 은행나무 이파리가 온통 길 한쪽에 쌓여 있다. 어제밤 눈이 내렸던가싶게  컴컴 새벽 길을 허이옇게 덮고 있다. 석불사 아랫길로 접어들면서 기태쪽으로 방향 잡은 후, 운무가 더욱 짙어 지고 바람 한 점 없다.

 

 석불사에서 영조대 이르는길을 돌아보면  question  마크같지 않은가, 신령스런문에 이르는 열쇠같지 아니한가, 오름길에 혼자 웃으며 오른다. 첫번째 만나는  전봇대에서부터 계곡 물 소리 돌돌돌 들린다.

 

시청술공배우면서 神呪10(임의작명)에서 순환 고리의 맨 처음을 시내 ()으로  잡은 이유가 많겠지만, 그 바다해양의 발원지로서의 시냇물의 근원성내지 원천에 대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또한 그 흐름을 일으키면서 별들의 노래를 담아 돌돌돌(또는 별별별이라며) 흐르는 데 가치를 두고 있지 않을까싶다.

 

0620 영조대는 적막하다, 향자루 스러지는 소리 들릴 것 같다. 호흡 가다듬고 의념 시청술공, 손톱만한 보라빛 구슬을 잡고 행공을 마치다. 개운하다. 7시 넘어 도반님들 수런수런.

 

전체집합에서 神道如意神功(신도여의신공) 배우다. 입공자세부터 사뭇 긴장하게 한다. 호흡 역시 각자 깜냥대로 진행한다. 깊고 무겁고 그윽하다. 손가락은 차가와도 掌心(장심) 온기에 위안을 받으며 정성들였더니 이마에 땀이 배인다. 방주님 말씀으로 이 행공은 환골탈태의 경지로 나아가게 한다 하시다.

 

모처럼 10시넘어 녹원장 도착, 成溪 김종석님의 임호 턱으로 주먹보다 큰 대봉홍시, 虛洲 김승철님의 선친 문상 답례로 찹쌀떡이 식탁에 올랐다. 축하와 위로의 말씀드리며….

 

행공은 아침 저녁 잠들기 전에 하루 두차례 이상 수련할 것을  당부하시다. 정말 아침 시간을 만들어 보아야 하겠다. 도반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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