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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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18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45
소헌73주차110625

 

기장 시랑리 바닷가 해동용궁사는 관광사찰처럼 붐비는 곳, 우측 담장 따라 돌다가 바위에 앉는다. 벌써 스무 분 넘게 우의입고 고요하다. 거의 모두 모였을 때 할아버지 말씀. 눈앞의 나를 보려 하지 말고 마음으로 보아라, 육안으로보이지않는 세상. “ 동해용궁삼보술여의신공  광명력 개안력 영생력 그리고 여기에 소생력이 삼보의 엔진 역할을 하는 것인가?

 

바다는 만물의 어머니, 생명 기원이 바다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인가, 대기와 바다는 서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특히 바다의 흐름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海流(해류)를 마치 환공할 때 터널처럼 느껴보라는 방주님의 말씀도 의미심장하다.

 

두 줄로 나란히 손에 손 잡고, 박세익님 김태지님 가운데 앉아 어두울 ()으로 씨앗 감사히 받다. 각자 행공 시간에  시천술공 진지하게 후회없는 한판. 이번 태풍이 가져다 주는 상스러운 기운 덕분인가 아득하다. 수인에서 제5지를 마주 붙였다 띄워보기도 해본다. 재미있다. ㅎㅎ

 

기수별 한분한분 할아버지 친견 시간, 더넓게 더 수그려 세상을 바라보라하시는듯 마주 잡은 손이 너울거리며 다둑여 주신다. “잘돨끼다.” 감사하옵신 말씀.

 

공양 기다리는 도중, 한결같은 이상수님과 이곳저곳 풀나무 기웃거리다. 접시꽃 질경이소루쟁이 개망초  돌복숭아, 담넘어 앵두 익어가는 낮으막한 황토집도 부러워하며, 人工(인공)의 노력없이 그대로 버려둔(?) 풀밭의 생명력을 눈여겨본다. DMZ가 생태계의 寶庫(보고)라는 말 떠올리며, 어쩌면 인간은 이 지구가 실수(?)로 만든 동물이 아닐까 홀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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