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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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32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68
소헌69주차110528화개산제

 

흐린 하늘 높은 습도에도 싹씩하게, 체육공원 주차후 좌측 산길로 들어서다. 완만한 경사의 시멘트 차도보다 훨씬 숲내음이 강렬하다. 워밍업없이 경사 만나니 좀 헉헉거리긴해도 좋다.

 

0535 학소대 경배후 동쪽 하늘을 유심히 바라본다. 아마도 선계공원쪽 계류에서 올라 오는 물안개일까 뭉글뭉글하다. 좌정후 이런저런 호흡, 최근 배운 행공하며 의념 여의화선행공 벌써 1시간 흘렀다. 전체집합 30분 앞 시간대에 도반님들 서로 반갑습니다 등등 수런거리기 시작한다. 

 

7시 현주사범님의 如意化仙行功 시연 다시 보고, 다함께 행공후 , 신임 총무 정의장님 공지--- 다음 주 토요일 64일은 음력5월 초3, 석불사 법회 관계로  절 아래쪽  주차장 자제  공지에 협조하여야 하겠다..

 

소담스레 피어 있는 꽃밭 속 선계공원에는 이미 많은 고수님 도반님들 오시고, 울림이 좋은 음성의 硯鏡영사님 사회로 진행되다.  할아버지, 慈桭門丈, 仙溪谷主翠鏡, 北門坊坊主, 우리방주님 通門坊坊主南門坊坊主硯鏡영사님 悟性門師小詵회장님께서 헌작하셨다. 합장하고 서있는 동안 묘한 기운에 휩싸였다.

 

도반님들 손에 손잡고 만사여의여의 씨앗받기, 현주사범님과 백신아님과 맞잡고 10여분 몰입하다. 항상 고맙다고 하시는 할아버지의 인사말씀, 선계표지석과 동백나무 수호목에도 잔 올리다. 폐회후 翠耳堂님 준비한 먹거리가 오밀조밀하다. 대중공양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 온 동기 박철완님 오승연님 여전히 밝은 얼굴 반가웠고, 바위, 活生바위까지 앉아보고, 벌써 알굵게 맺힌 매화나무보며 세월의 빠르기를 가늠해본다.  이제 동면에서 갓 깨어난 노거수 동백나무, 琪花瑤草(기화요초)--- 손품많이 파신 선계곡주님 무량공덕.

 

홀로 계곡따라 물소리 들으며 하산하다. 그렇지, 흐르는 물소리가 청량하다. 흘러흘러 만물을 먹여 살리며 이윽고 큰 바다 도달하여, 구름으로 태어나 하늘로, 다시 계곡으로, 순환의 섭리는 빈틈없구나. 오늘 좋은 기운에 취해 세시간 가량 낮잠 깨어나 하루를 되짚어 본다. 도반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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