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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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7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509
대마도 수련 1 (은당 2012년09월01일)

9월 1일 06시 45분 ㅡ
2주간 만덕산수련을 하지 못한 까닭으로 잠을 설치고  조금 어수선한 마음으로 국제 여객 터미날 에 도착
2층에서 에스켈레이트를 타고 내려오시는 할아버지를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한결같이 걱정하시는 말씀을 하신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오션플라워'호에 승선.  부산을 출발(08시ㅡ)
맑고 화창한 날씨인데도 배가 심하게 흔들리고... 이어서 자리를 이탈하지 말라는 안내방송
모두 별고없이 하츠키타 항구에 도착.  대기하고 있는 전용버스를 타고 시라타케산으로 이동
버스안에서 점심과 간식이 든 봉지를 하나씩 받아서 소계선배와 막 먹고 있는데   할아버지의 지시 전달 ㅡ
수인(手印)을 하고 가슴앞에 양 손목을 교차한 자세로 수련 시작
곧바로 양팔이 아파지기 시작하였다.  ' 역시 준비를 하지않아서 이렇게 표시가 나는구나 ! '
자꾸 풀리는 수인을 바르게 하고 애써 참고 있었는데.... 잠이 들었나보다
수인도 풀고 팔도 풀고...  잠을 잤다. 애고고~
나중에 버스에서 내려서 할아버지로 부터 팔이 아팠던 이유를 듣게 되었다
모두에게 힘든 그 구간을 그 자세로(고통을 참고) 무사히 통과해야 만 오늘 수련을 잘 마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덧붙이시는 말씀 ㅡ "명숙아.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면 행복해 진다. 알겠나 ~
금새  주위로 할아버지의 행복 바이러스가 풀풀풀 날린다

시라타케산 주차장에서 이동경로를 설명 듣고
산 정상에서 수련할 A 팀과 산입구에서 수련할 B 팀을 정하고.  청헌 변종준님과 동안 강지호님을 선발대로 해서 출발
팀의 후미를 담당한 성안 박현석님과 공성총무님과  함께 걸으면서  '시화 여의 통천 술공' 을 연습하였다
계속해서  '시시화 결보(示示華 結步)' ㅡ
이번 '백악진산진태'수련에서. 몸과 마음의 결(結)을 말끔히 풀어야한다 ㅡ 방주님의 공지내용을 확인하면서
꼭 그렇게 하겠다는 염원을 하였고  다시한번 염원을 하면서 마음을 모운다 ... 여의여의여의 통천 통성 성성성 !
빽빽히 줄지어 선 키 큰 전나무와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햇빛이 가려져 시원한 평길을 걸으면서
천천히 호흡을 하였다.  그리고 신주(神呪) 염송 ㅡ
오름길이 시작되는 작은 폭포가 있는 지점에서
모두 자리하고 앉아서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A 팀만 시라타케 정상으로 출발
계속되는 오름길을 1시간 가까이 오르는데
좌우 갈림길에.  돌문(石門)처름 서 있는 커다란 바위가 나타났다.  바위 앞에서 차례대로 입공으로 축기를 하는데
땅에서 일어나는 지기(地氣)가 장엄하며 깊숙한 원시적 침묵이 느껴졌다
왼쪽길로 꺽어 조금 지나니  '백악신사' 라는 기둥문이 나타났다.  아래 표지판에 400M ㅡ
이제 3분의 1... 남았다ㅡ 며 마지막으로 힘을 내라며 격려해 주시는 소계 사무장님의 알림
그런데 '백악신사' 문을 지나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편안해 졌다
"영산(靈山) 이라더니  역시 기운이 다르구나! "
오르기가 힘들어서 숨이 찬다는 깔딱고개를... 밧줄을 잡고 가쁜히 오르고.  도착한 정상
양쪽 봉우리가 이어지는 ( 반대로 양 봉우리로 갈라지는 )... 그 터(攄)에 올라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바다 가운데 솟은 봉우리에 서 있는 붕 떠 있는 듯 한 느낌 !
( 나중에 아소만 임을 알게 되었다 )
신도계 김동진님이 행공하던 자리를 양보해 주어서
좋은 자리에서  '시화 여의 통천 술공' ㅡ  솜털 같은 온기가 가득 찬다
합(合)의 상태에서 "병신생 권준안 정유생 방명숙. 저희 두사람이 부부의 도(道)를 지키며 사랑으로 회향하기를 발원합니다"
... 여의여의여의 통천 통성 성성성 !
할아버지의 한결같은 걱정에 '왜 그러신가?' 하는 나의 의문에 대한 나의 답으로 발원  하였다
그리고 봉우리 위로 올라갔다가 수련자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그 자리에서  '시화 결보'(示華 潔寶) ㅡ
示示川 江 海 洋 示示霧 雲 雨 示示回 示示流 示示示通 天 成成成...
몸과 마음의 결(結)을 모두 풀 수 있기를 염원하다

산을 내려오는데 할아버지의 행복 바이러스가 또 다시 풀풀풀 날린다
하늘을 향해서 빼곡히 서있는 전나무들. 숲에서 구수한? 내음이 난다
길 옆의 파릇파릇 생기나는 나뭇잎들
고개를 젖히고 위를 보는데
높다란 아기 잎사귀가 보시시 흔들리면서 파란하늘을 쬐금 훔쳐서  눈에 쏘옥...
금방 시력이 3.0으로 회복되는 듯 하다
( 동공이 확장되면서 금새 눈이 밝아진 듯한 느낌 ? .)

샨 아래에서 도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쏟아내리는 폭포수를 한 컵씩 마시고 시원한 물에 손과 발을 씻고... 방주님께서 한사람씩 마무리를 해 주셨다
주차장에서는 할아버지께서 우리들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 고생시켜서 미안하데이... 내일 마무리 잘 해 줄께 ."
이즈하라 항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할아버지의 지시대로 수인을 한 채. 또 잠이 들었다

해산물 철판요리로 저녁을 얼른 먹고
급히 필요한 물품이 있어서 수퍼마컷에 갔는데... 무지의 소치로 도둑으로 형행범이 될 뻔 하였다
나중에 진당 김지영님과 룸메이트가 되어 카키타니 호텔 405호 배정
혼자 남아서 억지로 잠을 청하였다
억지로 자는 잠
흰 양. 노란 양. 파란 양. 빨간 양. 초록 양. 검은 양. 하얀양 누런양 푸른얀 붉은양  양(羊) 양(羊) 양(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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